대출을 받았을때 1금융권이면 신용점수에 문제가 없다는 말도 있고, 떨어진다는 말도 있어서 어떤 것을 믿어야 할지 상당히 혼란스럽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카카오뱅크 비상금대출 신용등급 하락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 다시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뱅크 비상금대출 신용등급 하락 이유
기본적으로 카카오뱅크 공식 사이트의 자주하는 질문 코너를 보면 비상금 대출이 개인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하락에 큰 영향이 없다’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살펴보다보면 카카오뱅크 비상금대출 신용등급 하락이 발생했다는 말을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즉, ‘큰 영향’이 없다는 것이지 ‘전혀 없는’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국내 신용평가사 두 곳의 신용점수 산정 기준을 보면서 왜 신용등급 하락이 발생하는지, 두 곳에서의 하락 정도 차이가 왜 발생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NICE 신용등급 산정 기준 분석
우선 NICE의 신용도 측정 기준을 보면 크게 5개의 평가 항목이 있는데요. 이 중에서 부채 수준을 평가하는 항목에서 대출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여러분이 주목할 세부항목은 바로 ‘대출 잔액 증가’입니다. 대출 발생시 상환부담에 따른 신용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신용등급 하락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KCB 신용등급 산정 기준 분석
KCB신용평가사의 신용도 측정 기준도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NICE와 마찬가지로 총 5개 항목에 대해서 평가를 하고 있으며 ‘신용거래형태’ 항목에서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요 평가 요소를 살펴보면 대출 위험성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신용등급 하락에 영향을 준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대출 위험성은 업권, 대출금리에 따라 달라집니다.
NICE와 KCB 하락정도가 다른 이유
신규대출과 관련된 항목을 NICE에서는 24.5%(장기연체자 42.8%), KCB에서는 38%(장기연체자 27%)정도를 반영해서 신용도 평가 기준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고객군에서는 KCB가 장기연체군에서는 NICE를 기준으로 할 때, 카카오뱅크 비상금대출 신용등급 하락 정도가 더 클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용등급 하락과 관련된 잘못된 속설
이외에도 대출 및 신용등급 하락과 관련하여 잘못된 속설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신용등급 올리는 방법을 알아보기 전, 관련된 몇가지 정보를 바로잡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신용조회를 해도 신용점수 하락은 없음
과거에는 대출한도조회나 신용카드발급신청 등의 이유로 금융사에서 신용조회가 이뤄지면 신용점수와 등급의 하락이 발생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2011년 10월부로 금융감독원에서 정책을 변경하여 개인이 조회하든 금융사에서 조회하든 단순 신용조회 만으로는 더이상 하락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단기간에 여러 금융사에서 신용조회를 한 이력이 남는다면 신용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여 대출 진행에 다소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출은 신용등급에 무조건 악영향이 아님
대출을 받으면 개인의 신용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사실입니다. 대출이 있는 고객은 없는 고객에 비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신용도 평가에서 중요하게 보는 것이 상환 이력입니다. 대출을 받은 이후 성실하게 상환했다면 오히려 대출받기 이전보다 좋은 신용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예시로 대출 이력이 하나도 없는 사회초년생은 4~6등급 정도의 신용도 평가를 받습니다. 카카오뱅크 비상금대출 신용등급 하락이 발생했어도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신용등급 하락시 다시 올리는 방법
그렇다면 카카오뱅크 비상금대출 신용등급 하락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하면 다시 원래대로 신용점수를 올려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성실하게 대출금 상환하기
대출금 부분상환과 전액상환 모두 신용점수 상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출금 상환시 신용위험이 줄어든 것으로 신용평가사에서 판단하여 신용점수에 긍정적 영향을 줍니다.
NICE신용평가사의 기준에 따르면 대출잔액 증가, 고위험외 대출 발생은 (-)지만, 대출 부분 상환은 (+), 대출 전액 상환은 (++)로 신용 평가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꾸준히 사용하기
카드대금 연체 없이 장기간 적절히 사용하는 신용카드는 신용등급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신용평가사에 따르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카드 장기 사용은 (++), 적정 금액 이용은 (+) 입니다.
카드 월 사용한도의 50%이내의 금액으로 매달 큰 편차 없이 장기간 사용할수록 신용도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갑자기 사용금액이 크게 늘어난다면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비금융 정보 신용평가사에 제출하기
통신비, 건강보험료, 전기요금 등과 같이 매달 꾸준히 내야하는 비금융 정보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들을 신용평가사에 제출하면 며칠 이내로 빠르게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토스, 카카오뱅크 등과 같은 금융 어플을 통해서 쉽고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으니 참고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팩스, 우편 등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주거래 은행 만들어 이용하기
대출심사를 위해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할 때는 신용평가사의 신용점수 뿐만이 아니라 은행 자체적으로도 기준을 세워 고객의 신용을 복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주거래 은행을 만들어 입출금 및 체크카드 이용 등 지속적인 거래 실적을 쌓아나가면 신용평가사의 평가와는 별개로 은행의 자체적인 신용도 평가에서 더 좋은 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